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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대학교 역사학과는 '의와 참'의 정신을 바탕으로 사회지도자로서 갖추어야 할 교양과 국가사회의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전문적
지식을 기르고, 민족과 인류공영에 기여할 수 있는 열린 세계관을 지닌 인재 양성을 교육목적으로 하는 본교의 건학이념에 바탕해
1958년 3월 창설되었다.

그동안 역사학과는 조선후기 실학과 양명학 연구에서 두드러진 선구적 업적을 내면서, 실학의'실사구시'정신으로 역사의 진리를 탐구하고,
양명학의 '지행합일' 정신에 바탕해 사회정의를 구현하고 나아가 국가와 인류공영에 기여하는 인재를 양성하는 데 힘써 왔다.

학과 창설 50주년을 맞는 현재에도 역사학과는 이 같은 '실사구시'와 '지행합일'의 학풍 속에서, 본교의 교육목표이기도 한 자율적 교양인,
실용적 전문인, 실험적 창조인, 실천적 봉사인, 개방적 문화인의 육성에 노력하고 있다. 이를 위해 본 학과에서는 인문학적 소양과
연구 역량의 강화, 나아가 사회적 요구를 함께 충족시킬 교과과정 및 교과목의 개발에 힘쓰는 한편, 별도로 고전강독 강좌(중앙서숙)를
개설하여 학생들로 하여금 고전 읽기를 통해 인문학적 기초 소양을 배양하고, 역사 연구의 기본이 되는 사료강독 능력을 키우도록
지도하고 있다.

또한 앞으로의 사회가 요구하는, 전통적 학문체계의 경계를 뛰어넘는 학문의 통섭과 학제간 대화의 필요성에 부응하여 기록관리학,
문화연구, 문화재과학 등에 걸친 협동과정을 관련 학과들과 함께 운영하고 있다. 더불어 역사지식의 응용을 통한 인문콘텐츠의
개발과 공간의 역사학이라는 역사 연구의 새로운 영역을 개척하여 21세기의 기간산업으로 불리는 문화산업의 자원을 발굴 가공하는 데도
앞장서고 있다.

역사학은 과거의 사건을 시․공간을 씨줄·날줄로 하여 유기적으로 파악하고 이해하려 한다는 점에서 과거에 대한 지식의 단순 나열이 아니라,
현재 속에 살아 숨쉬는 과거를 연구하는 학문이다. 역사학은 현재를 보다 심층적으로 이해하고 미래를 전망하는 데 필요한 지혜와 안목을
제공한다.

뿐만 아니라 21세기 문화의 시대가 요청하는 다양한 지식과 정보를 제공한다. 본교 역사학과는 지난 50년 동안 전문적인 역사연구 영역과
교육의 영역에서 활동하는 많은 인재를 양성하였고, 문화 방면을 비롯한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평소 학업을 통해 갈고 닦은 인문학적
소양과 역사지식을 응용하여 창의적으로 사업을 개척해 가는 일꾼들을 배출하고 있다.